주민등록인구 3년 연속 감소… 1인 가구, 1000만 육박 행정안전부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 발표

사회
작성자.
expresso
작성일.
2023-08-22 12: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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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20

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심화되며 국내에 거주하는 주민등록인구가 3년 연속 감소한 5144만명을 기록했다. 이에 반해 1인 가구의 증가로 세대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

행정안전부가 22일 발간한 ‘2023 행정안전통계연보’에 따르면 주민등록인구는 2020년 약 5183만명에서 2021년 약 5164만명, 2022년 약 5144만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명(0.4%)이 줄어들었다.

이는 매년 심각해지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서 비롯된 인구 변화다. 2015년 1.24명에서 지난해 0.78명으로 급락(急落)한 합계 출산율(여성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)은 인구 감소의 주 원인 중 하나다. 서울의 경우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.59명으로 2012년 1.30명에서 40% 가까이 줄어들었다.

고령화 문제도 심각하다. 지난해 국내 평균 연령은 44.2세로 1년 전 43.7세보다 0.5세 높아졌다. 전국에서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(48세)며, 가장 낮은 곳은 세종시(38.1세)다. 세종시 인구는 40대가 22%로 가장 높고 이어 30대 17%, 10대 14% 순으로 집계되며 인구 30만 중 50세 미만이 77%를 차지했다.

‘천만’ 도시로 불리던 서울은 2016년 인구 1000만명이 무너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접어들어 지난해 942만명으로 줄어들었다. 전국 17개 시·도에서도 서울의 인구 유출은 약 8만1076명으로 최대 유출을 기록했다.

반면 경기와 인천은 인구가 증가했다. 경기도는 지난해 4만4000명이 유입됐다. 특히 동탄 신도시로 대표되는 화성시의 경우 5년간 인구 22만명이 순유입돼 올해 말 인구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. 동탄 신도시의 3·40대 인구 비율은 73%로 전국 평균 59.3%보다 높은 수치다. 이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서울 집값과 임대료에 빠져나간 젊은 인구가 수도권 신도시들을 중심으로 모였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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